태어난 김에 악기 한가지 정도는 연주 할 수 있는게 좋겠다. 싶어서 쿠팡에서 3만원 짜리 소프라노 우쿨렐레로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네요. 아무래도 3만원 결제할때랑 40만원 결제할때랑 감회가 새로워서 과연 제 미천한 실력으로 이렇게 비싸고 좋은 악기를 사용해야 하나 싶어서 사실 거의 반년을 미루고 미루다가 구입했는데 헥스 우쿨렐레 받고 나서 그런 고민은 정말 바보같은 고민이었다고 더 일찍 구매할 걸 .. 하고 후회했습니다. 일단 콘서트이다보니 손이 작은 저에게 버거울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운지 할 때 오히려 손가락이 편했습니다. 그리고 바디가 유광으로 돼 있어서 꺼내자 마자 비싼건 다르구나.. 싶습니다. 소리도 아주 좋구요. 모든 악기가 그렇 듯튜닝을 해서 보내주시지만 새 악기니 몇 달 간, 매번 꾸준히 튜닝을 해주고 있구요. 사은품 중, 악보 거치대가 온다고 해서 사실 그걸 제일 기대했는데 오지 않아서 카카오톡으로 문의를 드렸더니 세상에나.. 악기와 거치대 사이즈 때문에 그런건지 따로 보내셨더라구요. 배송비도 2배로 드셨을텐데 사은품에 까지 송장번호 붙여서 보내주시는걸 보고 조금만 더 기다릴걸 이런걸로 문의를 드린게 죄송하더라구요. 그것도 직접 전화 주셔서 상세하게 설명을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새 우쿨렐레로 열심히 연주해서 더 욕심이 생기면 이 곳에서 또 구매하겠습니다.